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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vs 지방직 공무원

오늘은 공무원의 종류를 소속에 따라 구분할 경우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으로 구분한다는 점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임용기관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공무원은 입법부인 국회공무원, 사법부인 법원공무원 그리고 행정부 공무원으로 구분하는데요. 흔히들 생각하는 공무원이란 아무래도 행정부 공무원일 것입니다. 또한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이중 지방직 공무원에 해당됩니다.

 

 

1. 임용기관의 차이(발령지 차이)

 

국가직 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에 임용되는 공무원을 말하며 지방직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에 임용되는 공무원을 얘기합니다.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로 구분되는데 지방자치는 도지사나 시장 등이 임용하게 되는 공무원을 말하고 교육자치는 교육행정을 주관하는 교육감에게 임용되는 공무원을 말합니다. 직렬로 말하면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용될 경우 발령받는 기관에 차이가 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은 중앙부처와 그 소속기관, 지방직 공무원은 시군구청이나 소속기관 혹은 사업소 등으로 배치가 되는데 예를 들자면 국가직은 행정안전부나 교육부 등이고 지방직은 시청 혹은 동사무소 또는 상수도사업소 등으로 발령이 납니다.

 

교육자치인 교육행정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일하게 됩니다.

 

 

2. 공무원 현원

 

2021년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은 110만명 정도이고, 대부분이 행정부 공무원입니다. 이중 국가공무원은 약 75만명, 지방공무원은 37만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과 교육자치를 포함한 숫자입니다. 지방직은 자치단체별로 인원이 다를 것이고 국가직은 직종별로 구분하는데 가장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은 특정직 공무원입니다. 급수가 없는 공무원으로 경찰, 소방, 교사 등을 의미하는데 교사가 37만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흔히 공무원이라고 말할 때 지치되는 일반직 공무원은 17만 명 정도에 불과하여 전체 국가공무원의 25%정도입니다.

 

3. 시험

 

예전에는 조금 달랐지만 현재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시험출제는 인사혁신처에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직의 경우 지자체에서 주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국가직 공무원 시험은 인사혁신처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국가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방직 공무원 시험 공고는 각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직 시험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 같은 공무원이지만 어떤 시험에 합격하느냐에 따라 신분이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또한 공무원을 꿈꾼다면 어떤 곳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국가직 혹은 지방직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직 공무원은 정부조직법에 규정되어있는 여러 중앙부처 중 한 곳에 소속되며, 지방직 공무원은 해당 지자체 소속 시군구청 및 소속기관에서 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4. 적용 법규의 차이

 

또한 국가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고 지방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을 적용받는데요. 내용이 대동소이하지만 세부적으로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공무원 관련 법령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고 지방공무원 관련 법령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합니다. 

 

또 교육자치인 교육행정 공무원의 경우 지방교육감이 주관하는 해당 조례의 적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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